2023. 7. 10. 23:46ㆍ자기계발
| 오늘의 3천원이 10년 후에도 그대로 3천원의 가치일까?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
그 이유는 돈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물가가 상승하며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재화의 양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아래 그림을 보면....
"10년 전의 3000원이 지금의 3000원과 같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느 누구도 "같다"는 말을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럼 답은 하나다.
현금을 그냥 쥐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
물가 상승률만큼은 오를 만한 현물로 보유하지 않으면 점점더 가난해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본주의는 '돈의 양'을 조절할 힘이 없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지 않으면 자본주의가 돌아갈 수 없다.
돈의 양이 줄면 월급이 안나온다는 것과 유사하다.
정부는 분명 '물가안정대책'을 내놓기는 한다.
이는 물가가 내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물가 상승의 속도를 늦추는 것일 뿐이다.
| 은행의 원리
우리가 알고 있는 '돈'은 실제로 보이는 돈 외에, 숫자로만 찍히는 돈이 훨씬 많다.
A가 은행에 100원을 예금하면 10원을 남기고 90원은 다시 다른 사람(B)에게 빌려준다.
여기서 생긴 90원은 '신용통화'라고 한다.
A 계좌에도 100원, B 계좌에도 90원이 찍히게 된다.
은행에 남기는 10원은 '예금 고객이 다시 돈을 찾아갈 것을 대비해 은행에 쌓아놓는 돈의 비율', 즉, '지급준비율'이다.
여기서, 90원은 다시 81원의 돈을 창출하고, 다시 72원, 65원, 59원, 53원.... 1원의 돈을 만든다....
결과적으로 100원이 총 1000원이 된다.
있지도 않은 돈이 늘어나는 과정을 '신용창조', '신용팽창'이라 부른다.
은행에 100원씩 10명이 예금하여 1000원이 되면,
그 1000원을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만일 10명의 사람이 모두 돈을 찾으러 온다면?
은행은 줄 돈이 없어서 파산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뱅크런'이다.
은행은 결국 남의 돈으로 돈을 창조하고 이자를 받으며 존속해 가는 회사다.
자본주의가 빚을 권하는 사회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지급준비율은 3.5% 수준,
지급준비율이 낮을 수록 은행에는 더 적은 돈만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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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 돈에 관한 33가지 비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초판 14쇄 발행, 201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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