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 - 잠실 야구장

2023. 9. 21. 20:25소소한 일상

예매한 좌석은 1루쪽인데 1루가 어느 쪽이었더라...

네이버 지도의 도움을 받아 겨우 1루쪽이 어딘지 찾을 수 있었다. 

 

잠실야구장에 온 것은 거의 20년만 인 거 같다.

 

야구 광팬은 아니지만

야구장의 흥겨운 분위기가 좋다.

박수치고 노래하는 그 열기가 좋다.

저녁 6시반 시작시간에 맞춰 관람석에 착석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피자와 치킨!

야구장에서 먹는 피자와 치킨은 더욱 더 맛있는 거 같다. 

우리는 두산 응원석 쪽에 앉았는데 

"최강 두산" "천하 무적~~"이라고 외치는 응원가가 여전히 생생하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점수가 팍팍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매우 버라이어티한 것은 아니어서 그냥 경기만 보고 있으면 

시간이 참 안 갈 수도 있을텐데

치어리더의 활기, 열띤 응원가와 함성 소리,

바로 눈 앞에서 잠깐 사이에 홈런과 아웃을 반복하며 분위기가 고조되어 갔다.

잠깐 잠깐의 Break time에 기업들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도 재미났다.

야구를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야구의 룰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생태로 야구장에 갔는데

홈런, 아웃, 그리고 득점이 전광판에 표시되어 경기를 보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경기를 보면서 분위에 젖어들면서 야구의 룰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학습이 되어 좋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람하지는 못하고

시간 관계상 2시간 즈음 보고 나왔는데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버렸다.

 

다음에는 가족과 와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