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5. 23:11ㆍ교육
실리콘밸리의 유대인 계보는 놀랍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2인자 셰릴 샌드버그,
전설적인 벤처캐피털 세콰이어캐피탈 마이클 모리츠 회장 등 모두 유대인인다.
트위터 창업자 비즈스톤, 세일즈포스닷컴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 인텔 CEO 앤디 그루브,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도 유대인이다.
# 유대인 네트워크
전세계 수십억명이 유대인이 만든 인터넷, 정보기술 세상에서 뛰어노는 셈이다.
이스라엘이 창업 국가로 유명한 것은 세계에 뻗어 있는 유대인 네트워크 덕이 크다.
유대인은 자금 대출 뿐 아니라 성공할 때까지 인맥과 지식도 나눠준다.
이스라엘 창업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한 숫자가
전 유럽 국가 회사들의 나스닥 상장 수보다 많은 것은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 유대인들은 같은 민족이라면 열 일 제쳐두고 도와준다.
창업 초기 필요한 인맥부터 마케팅 네트워크, M&A와 상장 전문가까지 소개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이라는 선민의식을 가진 유대인 공동체는 종교 공동체이자, 넓은 의미의 가족인 셈이다.
# 관계지수 NQ
그래선지, 유대인들이 말하는 '미래의 생존무기'는 NQ(Network Quotient)이다.
이는 관계지수이자 공존지수,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잘 소통하는 능력을 말한다.
지식 공동체를 이루는 데 필수 역량이기도 하다.
행복도 기회도 사람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하버드대가 1938년부터의 성인 삶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80년간 724명의 삶을 추적한 결과,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 사람들은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었다.
"인생의 가장 큰 기회란 바로 귀인을 만나는 것이고, 이는 인맥에 달렸다.
긴 여행을 떠날 때 짐을 꾸려줄 사람, 비바람을 만났을 때 우산이 되어줄 사람,
송공의 고지가 코앞에 놓여있을 때 마지막으로 뒤에서 말어줄 사람이 귀인이다"
홍콩 재벌 리카싱의 말이다. 결국 사람이 답이다.
자기 성공도, 성공의 기회도, 행복도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아이에게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허해야 한다.
이웃, 회사동료, 먼 친척도 좋다. 가족 단위로 만남이나 이야기의 물꼬를 터보자.
변치 말아야 할 것은 진정성이다.
# 친구는 신중히 사귄다
유대인은 친구를 신중히 만들되 깊히 사귀려고 한다.
좋은 사람을 사귀는 것은 운을 부르는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람이 줄줄이 함께 온다고 믿는다.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니 더욱 잘 되는 상승효과를 낸다.
네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친구를 사귀어야 너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늘 강조한다.
좋은 사람을 곁에 두려면 먼저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가르친다.
넓고 얕은 관계보다는 몇명의 친구라도 제대로 사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경청
친구를 사귈 때 먼저 베푸는 것, 경청, 관심을 강조한다.
말하는 시간의 2배 만큼 친구가 하는 말을 들어라,
인간관계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호기심,
상대에 대해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고 가르친다.
대화의 3.2.1법칙은 '3분간 경청하고, 2분간 맞장구치며, 1분간 말하라'(미국 경제전문지 '포춘')는 것이다.
말조심에 대해 강조한다.
"혀는 그 어떤 음식보다 달콤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무섭다.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항상 입으로 낚인다"
"험담은 살인보다 더 위험하다. 손가락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은 남의 험담을 듣지 않기 위해서다.
험담이 들려오면 재빨리 두 귀를 막아라"
아이에게 말조심을 가르치는 최고의 방법은 부모가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 것
인간 행복의 90%가 인간관계에서 온다(키에르 케고르)
더불어, 영원할 것 같은 친구 관계도 계절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늘 변화해 갈수 있음을 알려주자
# 외국어
유대인은 다양한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외국어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
대다수의 유대인은 두세 개의 언어를 모국어처럼 여기고,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적어도 3~4개의 언어를 구사한다.
언어를 얼마나 빨리, 잘 배우느냐는 성공 여부를 가리는 핵심 요소다.
언어는 소통이자, 그 나라의 문화, 역사, 가치관,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외국어 교육만큼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 비교
사람 사이 관계에 있어 '비교'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비교는 불안한 마음에서 나온다.
그런데, 아이를 내 불안을 해결하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
비교를 하면 아이는 자신이 가진 장점, 강점보다 부족한 것에 집중하게 된다.
타인의 장점이나 능력을 신경쓰다 보면 자신의 일에 총력을 쏟지 못한다.
비교는 '자기다움'을 잃게 한다.
비교당하는 데 익숙한 아이는 타인을 이겨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폄훼하고 깎아내리려 한다.
형제끼리도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둘 다 죽이지만, 개성을 중시하면 둘 다 살린다(유대 격언)"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언제 부모가 형제간에 차별 대우를 했는지,
서로 비교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는지 기억한다.
어릴적 상처는 아이의 온몸에 각인돼 성인이 되어서까지 고통을 주기도 한다.
어제의 당신과 비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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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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