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웹 3.0 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23. 6. 24. 12:03자기계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초판1쇄 23.3.31

 

요즘 한참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는 영역, 바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책이다.

온라인 상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

시야를 조금더 넓혀주는 책이다.

 


| 평생을 가난하게 살다간 창작자

반고흐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창작자는 배고프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반고흐가 그랬다. 
지금은 반고흐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그가 죽고 나서였다. 
그는 약 2000점의 그림을 남겼지만 생전에 판매된 그림은 단 한 점, 그가 죽기 2년 전의 일이었다. 
그는 동생 태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만일 고흐 시대에 SNS가 있어서 그의 작품을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2000점의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다면, 최소 수천명의 팔로워를 모으고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었을 것이다!

 


| NFT로 780억을

실제로 NFT 작품 하나로 780억원을 번 디지털아티스트 비플(예명)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할수 있겠다. 
그는 2021년 3월 자신이 14년 동안 매일 한 장씩 그렸던 작품 5000점을 하나로 묶어 NFT(NonFungible Token)파일로 제작한 뒤 경매에 내놨다.
작품명은 <매일: 첫 5,000일>로 옥션 시작가 100달러에서 시작하여 6,930만 달러로 최종 낙찰되었다.
실물이 아닌 NFT 작품 중 최고가였으며, 폴 고갱, 프리다 칼과 같은 유명 화가 작품보다 더 비싸게 판매된 것이다. 

사실 비플은 비전공자였으나 그래프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다양한 AR, VR 작품을 만들고 애플, 나이키 같은 세계적 기업들의 광고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2007년 매일 한 편씩 온라인 작품을 올리기로 마음 먹은 뒤, 자신의 작품을 인터넷에 적극 홍보했다. 
자신의 디지털 작품을 트위터,유튜브,인스타그램,텀블러,비핸스 등에 올렸다. 
그 이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일부는 폭발적인 방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던 2020년 가을, 우연히 NFT 아트를 알게 되어 대박을 낼 수 있었다. 
그의 비결은 다음 3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1.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이미 인플루언스였다. 
2.쉬지않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창작을 했다. 
3.자신의 작품을 수익화할 수 있는 NFT 라는 새로운 기술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뛰어난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고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이미 와 있다.


| 개인 창작자들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디지털에서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사람인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시청하고 즐기는 개인 혹은 집단인 오디언스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콘텐츠 소비자라는 역할에서 국한되었던 오디언스가 중요해진다.
오디언스는 크리에이터에게 강력한 지지를 표명, 후원과 유료 구매를 한다.

국내 크리에이터의 67%는 정규 직업을 가진 상태에서 부업을 하는 'N잡러'로 나타났다.
국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누적 크리에이터수 11만 명으로, 전체 크리에이터의 누적 정산액은 약 635억원에 달한다. 
이곳에서 강의를 듣고 제2, 제3의 크리에이터로 성장한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클래스101 스토어'를 통해 자신이 제작한 자료와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가 이런 생태계를 잘만 활용한다면 이른바 '1,000명의 진정한 팬(찐팬)'만 있어도 충분히 연봉 1억의 크리에이터가 될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나만의 영역을 찾는 것이다. 
소수일지라도 나를 지지해 주는 팬들을 확보하는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작은 규모의 니치(niche, 틈새시장) 타깃을 대상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나노 크리에이터(나노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고 있다. 
컨텐트 생태계는 롱테일 경제를 이뤄고 있어, 이 안에서 팬과 크리에이터 신뢰와 충성도를 쌓는다면 시장의 규모가 작아도 유료 고객으로 전환될 만큼의 가치를 만들어 낼수 있다.
*롱테일 법칙: 긴 꼬리(80%)가 몸통(20%)보다 클 수 있다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특징 

1.평범한 개인이 생산자이자 창업가
2.크리에이터와 팬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팬덤 경제'
3.다양한 수익 창출 시스템이 있는 경제 
크리에이터는 '프로슈머(능동적인 소비자)'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자이자 창의적 경영자로서 '생산자'에 가깝다.


| 크리에티터 팬덤 경제의 원조 

'팬덤 경제'의 원조는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트브에서 스트리밍 방송 중 후원하는 문화다. 
이들의 가장 큰 후원 촉진 요인은 '팬심'이다.
내가 평소 애청하는 방송이 계속 되기를 바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인식이 강한 시청자일수록 후원 의도가 커진다. 

 


| AI의 활용

챗GPT와 같은 생성형AI의 힘을 빌려 크리에이터 역량을 증강할 수 있다.
AI의 보조를 ㅌ오해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관리, 수익과 등에서 생산성 증가시킬 수 있으며,
AI와 대화하면서 창작과정에서 AI와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해 더 많은 트래픽과 구독자를 얻고 수익을 늘릴 수 있다.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진화 배경 

1.크리에이터와 오디언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발달
2.콘텐츠 창작을 돕는 도구의 발달
3.수익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발달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발전



| 사례 : 김작가 TV 김도윤 대표 

고유의 콘텐츠와 책, 컨퍼런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투자하는 창의적인 크리에이터이자 경영자 
<럭키>,<머니트렌드2023> 등 아홉권의 책으로 누적 판매량 30만권 이상을 달성한 베스트셀러 작가.
성공한 사람을 1000명이상 인터뷰한 자기계발 강사 


| 누구나 재능을 사고팔 수 있는 재능마켓 

자신의 채널에 구독자가 적다고 좌절하지 말라.
팬이 없는 무명의 크리에이터라 해도 개인의 콘텐츠와 재능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다.
PDF전자책, 강의, 디자인 템플릿, DIY 공예품 키트, 컨설팅, 주문제작 등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수요자와 만날 수 있는 시장, 재능마켓이 있다. 
국내에서는 프리랜서 전문가 마켓이 활성화된 '크몽'이 대표적.
개인의 재능을 영상으로 배울 수 있는 '클래스101','탈잉',라이브클래스'가 있다. 
요가,서핑,공예,베이킹,여행,모임 등 취미를 중심으로 원데이클래스나 행사 참여권을 판매할 수 있는 '프립FRIP'도 있다.
글로벌에서는 '검로드','카자비','크리에이티브 마켓','아트스테이션' 등 셀프 출판물, 팟캐스트, 멤버십, VOD 강의, 디자인 템플릿 같은 개인의 재능 상품을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가 있다. 
재능마켓에서는 기존에 쌓아놓은 인지도보다도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와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직 시장에 공급이 없는 틈새 영역의 재능과 지식을 판매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 

 

| 원소스 멀티크리에이티비티의 시대로 

전통적 콘텐츠 사어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하나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다양한 상품 유형을 만들어 파는
OSMU(One Source Multi-Use) 였다.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방, 캐릭터 상품, 장난감, 출판, 관광산업 등 
다양한 상품으로 변용하여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웹3.0 시대는 OSMC(One Source Multi-Creativity)의 시대다.
내가 만든 콘텐츠 IP에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창의성을 모을 수 있는지가 콘텐츠의 성공열쇠이다.
자신이 만든 IP를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변형해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분산함으로써,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개성과 상상력을 더해 재창작하게 된다.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 


웹1.0이 세상의 모든 정보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해 정보를 민주화했고,
웹2.0이 콘텐츠를 개인 미디어 중심으로 공유, 개방했다면,
웹3.0은 콘텐츠와 데이터의 통제권을 탈중앙화해 더 풍요로운 크리에이터 중심의 경제를 일으킬 것이다.

웹3.0의 핵심 인프라에는 NFT, DeFi, DAO 3가지가 있다. 
NFT는 희소성을 가진 콘텐츠의 디지털 소유권이다. 
NFT를 통해 중개자 없는 P2P 방식으로 자유롭게 콘텐츠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는 콘텐츠로부터 직접 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다. 
NFT 홀더들은 여러 혜택이나 보상을 제공 받는다. 
NFT 마켓플레이스는 누구나 NFT를 사고팔 수 있는 블록체잉ㄴ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장터다. 대표적으로 17년 12월에 설립된 오픈씨(Opensea)가 있는데, 22년 10월 출시된 블러(BLUR)가 제로 수수료 정책을 앞세워 둘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슈퍼레어(SuperRare)는 미술, 사운드(Sound)는 음악, 오리진 스토리(Origin Story)는 음악과 아트에 전문화된 NFT 마켓플레이스다.


DeFi(Decentralized Finance)는 탈중앙화금융 시스템이다. 구독료 지불, 상품 결제, 후원금 지급, 
클라우드 펀딩, 수익금 배분 같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모든 금융 거래에서 플랫폼 기업, 은행, 투자 회사 같은 중개자 없이 직접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금융 거래의 신뢰가 형성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는 관리자의 통제 없이 운영과 의사결정, 구성원 보상 여부가 가능한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이다.
기존의 조직이 중앙 관리자에 의한 수직적 구조라면 DAO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율적인 협업과 기여에 따른 보상, 의사결정이 가능한 수평적 조직이다. 
서로 다른 재능을 지닌 여러 크리에이터가 협력해 콘텐츠를 만들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애호가들이 모여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투자를 모집, 사업을 진행하는 재단 같은 기능을 하게 될것이다.


| 여가 보내는 방법에 따른 신산업 등장

 

| 크리에이터의 원동력 : 진정한 나로 인정받는 것 

1인 미디어에서의 반응과 팬덤이 크리에이터로서 자아실현의 피드백 루프를 만든다는 것.
구독자에게 사랑받고 진정한 내가 될 수 있다면 스스로 열심히 하고 동기부여를 한다. 
경제적 보상이 적더라도 스스로 성장하고 만족하기 위해 노력한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참된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는 경제이다.
은퇴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생성형AI의 활용 


챗GPT와 같은 생성형AI서비스를 통해 쉽고,재미있고,빠르게 창작이 가능해지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을 레버리지했다면, 
크리에이터는 직접 제작한 콘텐츠, 그리고 1인 미디어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레버리지해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즉, 콘텐츠 주제를 찾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발전시키는 등 브레인스토밍 마트너로 활용한다면 

창작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이미지 AI도구를 활용해 유명 화가 스타일의 아바타를 만들거나 그림 그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비판이 일고 있기도 하다. 
AI툴을 악용해 무분별하게 복자하는 것을 막지 못하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생성형AI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문화,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안정기 - 교보문고 (kyobobook.co.kr)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안정기 - 교보문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살아가는우리 모두를 위한 필독서!“1,000명의 마음지갑을 열어라!”웹3.0 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서울대 교수,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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