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와 수면유도제

2023. 6. 1. 15:49건강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화학 성분의 도움 없이 바로 숙면을 취하면 좋지만,

부득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사전에 각 특성에 대해 잘 숙지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포스팅 시작합니다^^

 

 

# 수면제

1.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 

잠을 자고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거나 낮 시간에 졸리는 증상 나타납니다. 
약의 특성상 지속성이 긴 약물들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내약성, 중독성, 오심, 피로, 기억력 감퇴가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졸피뎀
수면과 기억상실에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기타 불안증상, 근육이완에 관련된 부작용은 없습니다.
혈중 최대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서 금방 잠들 수 있고

반감기도 짧아서 낮 시간에 발생하는 졸음에 영향을 적게 주는 약물입니다
수면 리듬에 끼치는 영향이 적어서 잠을 자고도 덜 개운한 느낌이 있는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와 달리 수면 만족도도 높습니다.
자는동안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이상행동'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3.항우울제나 멜라토닌 성분의 전문의약품 
수면의 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단기간 걸쳐 사용되기도 합니다.

 


# 수면 유도제
독실아민, 디펜히드라민으로 크게 2가지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항히스타민제로 분류됩니다.
히스타민(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각성작용 함)을 억제해

수면과 진정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수면 유도제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진정,졸음작용이 강하게 나타나

이들을 수면유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독성과 습관성이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편이나, 

수면제보다는 효과가 약한 편입니다.


입마름, 점막의 건조함, 변비, 소변저류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수면 무호흡증 환자, 15세 이하 아이들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장기간 복용시 항콜린 부작용으로 인지장애,기억장애가 심해져 

치매에 대한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른 약을 복용중이면 항히스타민제가 중복되지 않는지, 

더 강한 진정효과를 나타내는 약물과 같이 먹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디펜히드라민이 반감기가 짧아 정상적인 수면시간 동안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면유도제에 대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아래 답변을 참고하세요.

 

Q.수면유도제는 안전하게 오래 사용 가능한가요?

Q.수면유도제를 먹어도 중간 중간 잠이 깨서 푹 자지는 못하던데요?

 

* '알쓸신약'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