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약품 폐기법
약을 지어오면 끝까지 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거 같다. 오히려 한번도 복용하지 않은 채로 통째로 버리는 경우도 많았었다. 약을 버릴 때마다 '이것을 어떻게 버리지?'하는 고민이 들어 변기에 버리기도, 혹은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리기도 했었는데 다음 글을 읽고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 "의약품을 절대 하수로 배출하거나 생활 쓰레기로 버려서는 안됩니다." 최근 인도 주변에 살던 한 갈매기 종이 디클로페낙을 먹은 소들의 살점을 먹고 멸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피임약의 에스트로겐 성분 때문에 무지개송어 수컷들이 암컷으로 변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또 다른 피임약 성분인 레보노르게스트렐 은 개구리들의 ..
2023.05.28